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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성장동력 확보로 글로벌 건설 리더로 거듭날 것”
뉴스종합| 2015-01-27 09:56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현대건설(사장 정수현ㆍ사진)은 글로벌 경제불안과 급격한 유가하락 등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3870억원, 95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7%, 20.9%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실적 성장은 올해에도 이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88%, 19.69% 증가한 19조4522억원, 1조14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핵심 기술력 강화와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사업구조 고도화ㆍ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한 중장기 전략과제의 추진과 함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환경ㆍ수처리ㆍ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자원개발 연계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발전(Independent Power Plant) 사업에도 참여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토목에서는 자원개발연계사업 및 물환경 수처리사업, 건축은 그린스마트빌딩, 플랜트에서는 철강플랜트 및 원전성능개선사업, 전력분야는 민자발전 및 발전운영사업을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해 6개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조기 사업화할 계획이다. 신성장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설계ㆍ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지속적인 연구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기술 및 플랜트ㆍ전력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아시아 7곳, 중동 5곳, 아프리카 3곳, 아메리카 3곳, 유럽 1곳 등 27개의 해외지사 및 해외 연락사무소를 두고 해외시장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사업에서 신성장 동력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 2609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하지만 타 건설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수익성이 양호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주택경기도 완만하지만 개선되면서 앞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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