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공재광 평택시장이 티볼리 몰고 대전과 세종시에 간 까닭은?
뉴스종합| 2015-01-28 14:08
[헤럴드경제=박정규(평택)기자]공재광 평택시장이 28일 대전시와 세종특별자치시로 쌍용자동차 티볼리 순회세일즈 2차 투어에 나섰다.

공 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 대전역 서광장앞에서 ‘쌍용자동차 신차 티볼리를 평택시민과 함께 응원합니다’라는 대형 피켓을 목에 걸고 대전 시민들에게 티볼리를 구매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대전시 소재 문화재청, 중소기업청 등 8개 정부 부처와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13개 부처를 방문해 장․차관에게 티볼리를 공용차량으로 구매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전달하고 쌍용차 정상화 노력에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공 시장은 티볼리 판매촉진을 위해 전국 대도시를 돌며 세일즈에 나서겠다며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김인식 시의회의장과 순회세일즈 투어를 시작했다.

공 시장은 “쌍용자동차 회사경영에 어려울때 함께했던 직원들이 다시 안정적인 고용을 위해 무엇보다 회사의 정상화가 우선돼야 한다”며 “평택지역 경제발전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는 쌍용차 회생에 시장이 먼저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지난 13일 신차 티볼리 발표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가 흑자로 돌아서면 인력을 충원할 것이고 실직자 중에 뽑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5년 상하이자동차가 인수한 뒤 법정관리, 정리해고, 직장폐쇄 등을 거쳐 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2011년 인도의 마힌드라 자동차가 인수, 신차 티볼리를 내놓고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