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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카페 먼데이커피, 차별화로 눈길 “골목에 있어도 좋아”
뉴스종합| 2015-01-28 14:40

몇 년 사이 성업을 이루던 국내 카페 창업의 흐름이 소규모 카페로 향하고 있다. 좁은 골목길에서도 대규모 프랜차이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와 맛, 그리고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골목카페가 뜨고 있는 것이다.

최근 강동구 강동우체국 앞에 위치한 먼데이커피도 커피 마니아 두 자매가 운영하는 작은 골목카페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소모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프리미엄 로스트 원두를 사용해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맛을 내며, 개인 골목카페에서는 맛보기 힘들었던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길동카페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다.

길동카페 먼데이커피를 운영하는 자매 중 언니는 각종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에서 8년 이상 근무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먼데이커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커피에 대해 연구했다. 또 직장을 다니던 동생은 디저트 카페에서 일한 경력과 파티시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차별화된 사이드 메뉴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먼데이커피에서는 골목카페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 카페지만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높은 만족을 얻고 있으며, 얼음을 갈아서 만든 아이스 블렌디드 메뉴 중 트윅스, 스니커즈, 오레오가 젊은 소비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디저트 중에는 악마의 잼 누텔라와 새콤, 달콤한 과일이 만난 메뉴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연출하여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길동카페 먼데이커피의 문신애대표는 “호주 어학연수 중 시드니 골목에 자리잡은 수많은 소규모 카페에서 색다른 음료를 맛보고 프랜차이즈가 지배하는 국내 커피시장의 천편일률적인 맛에 아쉬움을 느꼈다. 이에 귀국 후 국내 유명 카페에서 마니아층을 사로잡은 다양한 커피를 맛보며 골목카페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문대표는 “커피 시장이 포화상태라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다년의 경험으로 자신 있었다. 시즌마다 새로운 메뉴 개발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급화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 또한 블로그,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monday__coffee)을 통해 고객과 수평적으로 소통을 이루며 강동구 및 길동 지역에서 동네카페만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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