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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로 맞교환 합의, 일본인 인질 석방 유력
뉴스종합| 2015-01-28 21:03
[헤럴드경제] 일본 정부의 요청을 받은 요르단 정부와 ‘이슬람국가’(IS)가 포로 맞교환에 합의했다. 억류된 일본인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이 유력해졌다.



28일 이스라엘 통신사와 NHK와 TBS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와 IS가 고토 겐지를 풀어주는 것에 합의했다. 요르단 정부 관계자도 고토 씨와 관련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고토 겐지의 석방 조건으로 사지다 알 리샤위를 요구했다. 알 리샤위는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를 기도한 여성 테러리스트다. 이 둘의 맞교환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현재 요르단 정부는 수감 중인 리샤위를 국경과 가까운 다른 교도소로 옮겼다. 석방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일본 매체는 인질 석방을 확신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현지 대책 지휘자 나카야마 야스히데 일본 외부성 부대신은 “현 시점에서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며 “정보 수집에 나서고 있으며 상대가 있는 데다 현재 진행형인 만큼 자세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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