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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법원장 출신 변호사, 폭행혐의 경찰에 입건
뉴스종합| 2015-01-29 09:12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수도권 법원장을 지낸 대형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여성을 때린 혐의(폭행)로 A(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오후 9시 30분께 구로구 구로5동 B(52ㆍ여)씨의 집에서 B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소주 한 병 반을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폭행을 당한 뒤 “집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으나 A 씨는 건물 관리인이 올라온 뒤에도 퇴거를 거부하다 B 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둘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폭행 이유에 대해 A 씨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자 B 씨는 변호사 수임료 문제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모 법원장 출신인 A 씨는 현재 국내 대형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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