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Nationwide]조합장선거에 150여명 돈봉투…농촌마을‘발칵’
뉴스종합| 2015-01-29 11:34
○…충남 논산의 한 농촌마을이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돈 봉투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

성인 인구 3800명(2014년 지방선거 기준)에 불과한 곳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돈 봉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 전체가 논산시 노성면 지역사회 전체가 초상집으로 변했다.

검찰은 최근 조합원이나 조합원 가족들에게 조합원 가입비(출자금) 명목 등으로 1인당 20만∼1000만원씩 모두 6000 여만원의 금품을 돌린 혐의로 노성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 A(55ㆍ여)씨를 구속했다.

현재까지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150여명.

선관위는 그러나 검찰 수사가 완료되면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만약 이들이 모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면 벌금형은 물론 공직선거법에서 처벌하는 기부행위로 인정돼 과태료가 받은 돈의 50배로 무려 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0만원을 받았다 하더라도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사건팀/airinsa@

○…경기 양주경찰서는 28일 강제추행혐의로 A(46)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양주시 내연녀의 집에서 고등학생인 내연녀의 딸 B양에게 수면제를 소화제라 속여 먹이고, 정신이 혼미해진 B양에게 ‘바다로 간다’고 속여 모텔로 끌고 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면제에 취한 B양은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뒤늦게 신고받은 경찰은 경남 거제도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A씨는 성추행 부분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일단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폭행 여부 등을 계속 수사키로 했다. 

사건팀/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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