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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희비’ 10% 넘어선 ‘킬미, 힐미’ vs 6%대 하락 ‘하이드 지킬, 나’
엔터테인먼트| 2015-01-30 07:17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소재 유사성 논란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드라마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가 경쟁작과의 격차를 벌이며 방송 8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어섰고, SBS ‘하이드 지킬, 나’는 6%대까지 하락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킬미, 힐미’는 전국 기준 11.5%, 수도권 기준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 전회 방송분보다 0.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현빈 한지민이 출연, 같은 다중인격 장애를 소재로 한 SBS ‘하이드 지킬, 나’는 전회 방송분(7.4%)보다 소폭 포인트 하락한 6.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KBS2 ‘왕의 얼굴’은 8.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던 SBS ‘하이드 지킬, 나’는 배우 현빈이 5년만에 안반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같은 소재로 먼저 출발한 ‘킬미, 힐미’가 탄탄한 대본과 연출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탄력을 받자 안방 시청자를 선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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