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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심포니, ‘신년음악회 개최’
부동산| 2015-01-30 09:19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코레일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 심포니’) 신년음악회를 오는 내달 1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세 번째 신년음악회를 갖는 코레일 심포니는 2012년 창단 이후 지난 3년간 서울역, 용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驛舍) 및 전문 콘서트홀에서 열린 30여회 연주회로 실력을 인정받은 ‘아마추어계의 베테랑’이다.

또, 코레일 심포니는 매년 ‘철도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정기연주를 비롯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나라사랑음악회’, 현충원과 임진각에서 열리는 특별 공연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아 왔다.

그동안 코레일 심포니 공연에는 철도 관계자와 주요 고객을 무료로 초청해 왔으나,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창사 1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총 2,500석 가운데 600석을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추첨으로 초대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을 시작으로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조재혁씨와 협연한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과 슬라브 행진곡 등 귀에 익숙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

단원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과 음악 전공자ㆍ학생ㆍ변호사ㆍ의사ㆍ공무원ㆍ가정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 그리고 부산ㆍ대전 등 전국에서 선발된 단원 100여명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매년 1월 실시되는 대국민 오디션은 나이ㆍ직업ㆍ학력ㆍ지역을 불문하고 기차와 코레일에 대한 애정,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12년 1기 92명을 선발한 이래 매년 감소분을 감안해 약 20여 명을 꾸준히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 초 4기 28명을 선발했다. 평균 경쟁률은 3:1 정도이다.

코레일 심포니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단원들을 위해 교육기회와 연습 공간을 제공한다. 코치진으로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이선영 지휘자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교향악단에서 활약한 음악인 5명을 영입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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