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세월호 인양 찬성 60.5%, 반대 29.1%…리서치뷰
뉴스종합| 2015-01-30 10:1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해 국민 10명중 6명은 찬성을 3명을 반대의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 등이 국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오전 9시47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p)를 벌인 결과, 세월호 인양에 찬성하는 의견은 60.5%, 반대는 29.1%, 무응답 10.3%로 나타났다.


리서치뷰가 지난해 11월말 같은 내용을 조사했을때 보다, 찬성의견은 53.1%에서 7.4%p 높아졌고, 반대는 27.7%에서 1.4%p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39.5%)보다 반대(44.6%)의견이 많았다. 이와관련 정부는 정부는 오는 3월 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고, 인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5.4%였고, 새정치연합은 23.3%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2개월전 조사에 비해 4.4%p하락해 리서치뷰 조사결과만을 놓고 보면 2013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문재인-박지원 후보간 당권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7.2%p 오른 23.3%를 기록, 지난 7ㆍ30 재보선 참패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7.2%로 헌법재판소의 해체결정이 내려진 옛 통합진보당 지지층의 상당수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당대표 적합도는 문재인 후보(47.8%)가 박지원(14.0%), 이인영(10.8%)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 1000명중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을 합친 575명을 대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문재인 의원은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문후보는 19세를 포함한 20대(66.3%), 30대(54.3%), 40대(46.2%), 50대(29.5%), 서울(45.1%), 경기ㆍ인천(45.1%), 충청(63.6%), 호남(41.5%), 대구ㆍ경북(52.3%), 부산ㆍ울산ㆍ경남(55.0%), 남성(45.9%), 여성(49.9%) 등에서 선두였고, 박 후보는 60대(37.3%)와 강원ㆍ제주(51.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정치연합 지지층(233명)에서는 문재인(63.9%), 박지원(20.0%), 이인영(10.4%)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341명)에서는 문재인(36.8%), 이인영(11.1%), 박지원(10.0%)’순이었다.

이번 조사 응답자 1000 명 중 지난대선때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은 48.3%, 문재인후보 지지자는 35.0%였다고 리서치뷰측은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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