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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유 또 메시 언급 … “메시 엔리케 싸운 거 맞아”
엔터테인먼트| 2015-01-30 10:41
[헤럴드경제]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엔리케의 불화를 언급했다.

마티유는 최근 자국 라디오 방송을 통해 “연말 휴가가 끝난 후 있었던 팀 훈련에서 레오(메시의 애칭)와 엔리케 감독이 충돌했었다”, “레오는 팀 내 연습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에게 파울을 당했는데, 엔리케 감독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성을 잃고 엔리케 감독과 설전을 벌였고, 둘 사이에 심한 말이 오갔다”며 둘 사이의 불화 논란이 사실임을 언급했다.

마티유는 여기에 이어 “엔리케 감독은 훈련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메시에게 찾아갔다”며, “이후 그들은 바로 오해를 풀었으며 더는 갈등이 없었다. 이는 어느 팀이라도 항상 있는 일이다. 다만 우리가 바르셀로나라서 문제가 더 커진 것뿐” 이라고, 둘 사이 불화가 있던 것은 사실이나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큰 일은 아니었다고 못 박았다.


당시 스페인 언론은 메시와 엔리케 감독 사이의 불화를 언급하며, 메시가 엔리케 감독에 이적을 요청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메시의 첼시 이적설까지 퍼지며 둘 사이의 불화는 큰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날 마티유의 불화 언급으로 둘 사이의 불화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큰 일이 아님이 밝혀졌다.

마티유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수비수로, 지난 2014년 발렌시아에서 2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192cm의 큰 키로 제공권에서 큰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로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마티유는 축구 실력 외에도 메시 관련 가십으로 자주 언론에 보도되곤 해왔다.

지난해 11월 마티유는 프랑스 ‘르 10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5년간 메시를 상대팀 선수로 마주했었다”, “그동안 득점 찬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메시를 멈춰 세우는 건 몹시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나 지난 시즌 메시의 경기력은 평소와 같지 않았다”, “대담함과 스피드가 다소 줄어들었고, 그로인해 지난 시즌에는 메시를 마크하기가 전보다 좀 수월했었다”며 메시의 기량 하락을 언급하며 팬들에 큰 빈축을 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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