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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사이 3골…바르셀로나 비야레알 ‘화끈축구’
엔터테인먼트| 2015-02-02 07:04
[헤럴드경제]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을 맞아 3-2 역전승을 거뒀다. 네이마르-하피냐-메시의 연속골로 안방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6승 2무 3패(승점 50)로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1)를 다시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는 전반 시작 휘슬이 울린 순간부터 화끈했다. 뜨거운 공방전이 오가던 전반 30분 비야레알의 마리오 가스파르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체리셰프가 선제골을 신고하며 먼저 0-1로 앞서가자 전반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사진=OSEN

후반 시작 후 연달아 골이 터지면서 캄프 누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후반 6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패스를 루시아노 비에토가 골로 연결하며 비야레알이 다시 한 골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도 물러설 수 없는 팀. 이날 맹활약을 펼친 하피냐가 후반 8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고, 내친 김에 3분 만에 메시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넘어지면서 메시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를 메시가 골키퍼 키를 넘어가는 오른발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후반들어 불과 5분 사이에 3골이터지는 순간이었다. 경기장은 당연히 열광의 도가니였다.

양팀은 이후에도 위협적인 기회를 주고 받았으나 더 이상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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