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홍삼ㆍ정육ㆍ과일…올해도 설 선물세트 주도
라이프| 2015-02-02 07:31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홍삼과 정육, 과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 선물세트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만~20만원 대 중저가 선물세트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초반인 지난달 26~30일 건강 관련 상품ㆍ정육ㆍ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의 7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한 건강 상품군 가운데는 250세트가 판매된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 기프트세트’(26만4000원) 등 홍삼 선물세트의 비중이 압도적(75%)이었다. 편리하게 섭취 가능하도록 개별 포장된 ‘홍삼정 에브리타임(9만6000원)’도 드라마 ‘미생’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했다.

또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한 정육 선물세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만원 대의 중저가 상품이 인기가 높았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선물세트는 한우 등심로스, 장조림, 불고기, 국거리용으로 구성된 ‘특선 2호 세트(28만원)’로 총 400여 세트가 판매됐다.

청과(15%) 선물세트의 경우, 단일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보다 2종, 3종 혼합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았다. 사과, 배, 한라봉 등으로 구성된 ‘청과 특선 3종 혼합세트(11만5000원)’이 800여 세트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17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연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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