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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발자취 따라 걸어 볼까…‘백의종군로’ 고증 완료
뉴스종합| 2015-02-02 09:24
[헤럴드경제]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임원빈)가 이순신 백의종군로 전구간에 대한 고증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백의종군로 중 고증작업이 완료되지 않았던 서울~운봉 구간에 대한 고증 작업이 완료된 것이다.

이순신 연구소에 따르면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완료는 해군역사기록관리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 5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이뤄졌다. 

[사진=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제공]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 예상 구간은 서울시 의금부(지하철 종각역 부근)에서 출발해 전북 남원시 운봉초등학교까지 340.2km에 이른다. 이 구간이 새롭게 고증됨에 따라 이순신 백의종군로는 그간 지자체에서 고증한 경상남도의 161.5km, 전라남도의 123.2km, 그리고 전라북도 운봉에서 전라남도 구례까지 연결구간 15.5km를 포함해 전체거리 640.4km에 달한다.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이번 고증사업으로 이순신 백의종군로의 전 구간이 모두 밝혀졌고, 따라서 해당 지자체에서 백의종군로를 복원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 모든 국민이 인근 노선의 백의종군로를 손쉽게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의종군로 고증 사업에는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을 비롯해, 정진술 해사충무공연구회 자문위원, 노기욱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5명이 참여했고 경기문화재단 이지훈 연구원 등 해당 지역의 옛길 전문가 6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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