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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하락ㆍㆍ전문가들 “2월 반등에 무게”
뉴스종합| 2015-02-02 14:44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2월 들어 첫 거래일인 2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14%)내린 1,946.49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2월 코스피 시장의 추가 하락보다 반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2월 코스피 지수가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 보다는 저점 이후 반전을 시도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영원 연구원은 “2월 주식시장은 연초 제기되었던 리스크 요인들이 안정을 찾아가며 반등을 모색하는 기간”이라며 “유럽 디플레이션 우려와 그리스 문제 등 유럽 이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과 그리스 총선 이후 협상과정에 따라 관리되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를 바라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불안하지만, 대외리스크가 점차 완화되고 저유가 상황이 점차 수혜로 인식되면서 코스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발표는 아직까지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지만 유가 하락과 유럽발 경기회복이 기업이익 추정치를 점진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회복 수혜가 국내 증시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LIG투자증권도 2월 코스피 시장이 점진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2월 둘째주까지 점진적 강세가 진행되다가 설연휴 전후로 휴식기를 가진 후 월말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NH투자증권도 2월을 기점으로 증시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저성장에 대한 우려와 국내 경기둔화에 대한 압박 등 대내외 변수가 여전한 만큼 변동폭이 확대, 안심할수는 없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높아질수 있는 변동성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증시 전문가들은 작년 4분기 실적이 개선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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