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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라이징에서 명실공히 '대세'로 떠오르다
엔터테인먼트| 2015-02-04 11:25
'힐러'로 변신한 배우 지창욱의 활약이 눈부시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을 숨 죽게 만들다가도, 이내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로 변신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인다.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이 넘치는 지창욱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힐러'의 재미는 충분하다.

지창욱은 지난해 12월 8일 막을 올린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를 통해 변신을 꾀했다. 앞선 몇 작품을 통해 보여준 유약했던 이미지를 벗고, '힐러(Healer)'라는 코드명을 쓰는 심부름꾼으로 탈바꿈해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날카로운 눈빛과 어두운 표정 등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등장했으나, 이후 극이 진행될수록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애교를 보여주며 또 한 번 변신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창욱은 전작 '기황후'와 이번 '힐러' 등 드라마와 뮤지컬 '그날들'까지 다방면을 통해 활약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아 드라마, 영화, 공연, 광고를 비롯해서 해외의 섭외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힐러'의 시작과 동시에 지창욱을 향한 시청자들이 호응이 쏟아졌고, 회를 거듭할수록 좋은 평가는 물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극이 전환점을 넘어 결말을 향해 가면서 지창욱의 열연 역시 한층 짙어졌다.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힐러'에서는 아버지의 살인 누명을 벗길 단서를 잡기 위해 애쓰는 지창욱의 모습이 담겼고, 그는 최종원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에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3일 18회 방송 말미에는 납치된 유지태를 구하러 가는 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 활약할 그의 향후 행보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렸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힐러'. 지창욱이 어떤 모습으로 극에 완성도를 높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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