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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가장 핫한 거리는‘홍대’
뉴스종합| 2015-02-05 11:39
서울 시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명소는 ‘홍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 DnA센터가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디지털패널 3200명이 직접 입력한 ‘서울시내 핫 플레이스’ 관련 검색어 25만8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검색횟수를 기록한 곳은 홍대(29.8%), 강남역(12.9%), 신촌(11.8%), 이태원(10.3%), 논현동(7.0%)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20대 이하가 이태원(2위), 30대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부암동과 연남동, 40대 이상은 삼청동과 인사동 등을 자주 찾았다. 또한 이런 명소를 검색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관심추구형’(42.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기획은 57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심리검사를 통해 디지털 패널들의 성향을 △자신만만형 △모험형 △은둔형 △완벽추구형 △관심추구형 △변덕형 △방어형 △순응형 등 모두 8개 유형으로 분류했는데, 그중 관심추구형과 모험형은 각각 모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율보다 장소를 검색한 비율이 더 높아 명소 검색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기획 데이터팀의 황성섭 팀장은 “이번 분석은 검색 행동이 소비자의 심리 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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