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섬, 잡화브랜드 ‘덱케’ 강화… 남성 전용 ‘아델(ADEL)라인’ 출시
뉴스종합| 2015-02-06 08:50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잡화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론칭한 덱케의 영업망과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신규 영업점을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남성고객 확보까지 나서면서, 이례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덱케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섬에 따르면 덱케는 지난해 9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13곳에 매장을 선보이며 론칭 초기 목표대비 270% 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기화된 패션업계의 불황 속에서 신규 브랜드가 얻은 이례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올해 한섬은 지난달 30일 신세계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 10여개 곳에 덱케 신규매장을 열어 유통망을 기존 2배 이상인 3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층 확대를 위해 남성 고객 전용 제품도 선보인다. 덱케는 2월말 남성고객 전용 제품군인 ‘아델 라인(ADEL Line)’을 출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남성고객 잡기에 나선다. 실제 덱케의 클러치 제품군의 경우, 전체 구매고객의 28%가 남성고객을 정도로 남성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한섬은 향후 덱케의 남성고객 매출 비중을 20%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델 라인(ADEL Line)’은 덱케 고유의 컨템포러리 컨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액세서리에 관심이 높은 20~40대 남성고객을 위해 토드백, 백팩, 클러치, 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50종을 선보인다. 비즈니스용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델라인은 전국 덱케매장과 한섬의 수입패션 편집숍 ‘톰 그레이 하운드’에서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주요 백화점 입점제의가 잇따르고 있어 당초예상보다 2배이상 늘어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남성라인업 확대로 매출 볼륭 확대가 예상되며 프랑스, 영국, 중국 등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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