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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ㆍLG家 구본호, 게임업체 액션스퀘어에 투자
뉴스종합| 2015-02-06 13:47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사진>과 LG그룹가의 구본호씨가 손잡고 게임업체 ‘액션스퀘어’에 투자한다.

갤럭시아컴즈는 지난 5일 구본호씨, 효성IT와 함께 액션스퀘어 주식 120억원(지분율 5.21%)을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를 서비스하는 게임업체로, 올해 상장을 추진중이다. 

갤럭시아 컴즈는 액션스퀘어와 전략적제휴를 맺고 앞으로 게임 관련 캐시게이트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결제서비스와 모바일마케팅 수단을 기획해 제공하기로 했다. 갤럭시아컴즈는 또 이번 주식 외에도 추가지분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본호씨는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정회 창업고문의 손자이며, 구본무 LG그룹 회장과는 6촌간이다. 구씨는 지난달 20일 범한판토스의 대주주이자 모친인 조원희씨와 함께 보유중인 범한판토스 지분 97% 중 82.1%(5066억원 상당)를 LG상사에 매각했다.

이후 지난달 27~28일 조현준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컴즈 지분 14.48%를 165억원에 인수했다. 구씨는 갤럭시아컴즈 지분인수를 계기로 조현준 사장과 400억원을 공동투자해 신규IT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갤럭시아컴즈 관계자는 “구본호씨와 조현준 사장은 평소 IT 관련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액션스퀘어 지분 매입은 이같은 IT사업의 첫번째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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