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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 뜻, 자신을 내려놓은자가 이긴다?
뉴스종합| 2015-02-08 15:02
[헤럴드경제] 온라인에서 ‘죄수의 딜레마 뜻’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죄수의 딜레마는 게임 이론의 유명한 사례로 경제학뿐만 아니라 심리학, 국제 정치학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되고 있는 개념이다.
죄수의 딜레마는 협력적인 선택이 양자의 최선의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익에 치중한 선택으로 인해 서로에게 나쁜 결과를 야기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죄수의 딜레마 뜻은 자신의 이익만을 고려한 선택이 결국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불리한 결과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또 죄수의 딜레마는 비-제로섬 게임의 일종으로 서로를 배반할 경우, 상대방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한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는 균형에 이르게 된다.

이는 게임이론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딜레마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딜레마 상황에서 서로의 신뢰만이 상호 간에 최악의 결과를 야기하는 내쉬 균형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죄수의 딜레마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게임 이론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게임 이론(game theory)은 전략적인 의사 결정(decision-making)에 관한 연구로,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단순화해 두 사람 사이에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연구한다.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은 어느 한 사람의 선택이 상대방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 의존적이며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다.

죄수의 딜레마는 또한 비-제로섬 게임(non zero-sum game)의 일종으로, 비 영합 게임으로도 불린다. 비-제로섬 게임이란 상호 의존적 관계에서 한 사람이 매우 큰 이득을 얻게 되더라도 다른 한 사람에게 큰 손해를 유발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반면에 제로섬 게임(zero-sum game) 또는 영합 게임은 미국의 정치 경제학자 레스터 서로(Lester C. Thurow)가 1981년에 발표한 저서 ‘제로섬 사회(The Zero-Sum Society: Distribution and the Possibilities for Economic Change)’에서 유래했으며, 비-제로섬 게임과는 다르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 의존적인 상황에서 모든 이득의 총합이 제로가 되는 경우를 말한다.

예컨대 도박은 돈을 잃은 사람들이 투입한 금액이 승자에게 분배된다는 점에서 제로섬 게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제로섬 게임은 참여자들 사이에 경쟁을 심화시킬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 출처 : N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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