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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파 방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임시휴장
뉴스종합| 2015-02-08 18:47
[헤럴드경제]서울시는 8일 2차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확대회의를 열어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임시휴장하고 서울대공원 조류시설의 관람을 중지하는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결과 중랑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확진됨에 따라 인근의 출입을 차단하고 분변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10㎞ 이내 지역을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 가금류, 가축분뇨, 껍질, 알 등의 반출을 제한했다.

시는 “이번 AI 발생이 야생 조수에서 나온 것인 만큼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와 서울대공원 동물원까지 방역조치를 확대해 서울에서 AI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없애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랑천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다. 또한 이번 예찰지역 지정에서 제외됐던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조류시설에 대해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랑천을 비롯한 한강과 한강 지천에 대한 소독과 예찰활동은 매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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