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요리명장 박효남 전 밀레니엄 힐튼 상무, 세종호텔에 새 둥지 틀어
뉴스종합| 2015-02-08 21:27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박효남 요리명장(53)이 30년간 몸 담았던 밀레니엄 서울힐튼을 떠나 세종호텔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세종호텔은 지난 2일자로 대한민국 요리명장 박효남 총주방장(전무이사)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총주방장 박효남 전무이사는 1978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시작으로 1983년부터 2015년 1월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총주방장 조리상무로 30년 이상 근무해 왔다.



또한 박 전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요리사 중 한 명으로 지난 2001년 대통령상 표창에 이어 2006년에는 프랑스 농업공로 훈장 메리뜨 아그리꼴(MERITE AGRICOLE)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에 ‘대한민국 요리명장’ 선정됐다.

과거 삼성가(家)의 이직제안도 거절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박 전무가 세종호텔로 이직 결정을 한 것과 관련해 그는 국내 브랜드 호텔 레스토랑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서라는 뜻을 밝혔다. 박효남 전무는 “그 동안 특급호텔 레스토랑은 해외 체인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강화되어 왔기 때문에 국내 브랜드 호텔 레스토랑은 발전이 미진해 왔다“며 ”글로벌 체인 레스토랑 총주방장을 지내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순수 브랜드 세종호텔 레스토랑의 발전을 위해 더불어 호텔 외식산업에서 다시 한번 최초라는 성공신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세종호텔 관계자는 “대내외 급변하는 호텔외식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 요리명장인 박효남 총주방장 을 영입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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