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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야구 선수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짓했다” 페북 반성글 파문
엔터테인먼트| 2015-02-09 14:14
[헤럴드경제]“결혼생활 내내 쓰레기짓을 했습니다.”

유명 프로야구 선수 A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반성문 형식의 고백글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A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 정확하게는 연애 때부터 바람을 폈다”는 요지의 글을 올려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A선수는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 각종 퇴폐 업소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고 했다.


또한 “심지어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동안 연애도 했다”며 “이 생활을 아내와 연애 시절부터 2014년 11월까지 계속해 왔다”고 쓰여 있다.

이어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으며 휴대폰을 두개 사용하면서 이중생활을 했다”며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남은 인생은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며 평생을 살겠다”는 내용이다.

이 글은 현재 A선수 페이스북에서 삭제된 상태로 한 때 해킹 논란이 있었으나 본인이 올린 글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A선수는 서울 연고지 프로야구 팀 투수이며 지난 2012년 모델 출신의 여성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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