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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정기주총, 다음주부터 개막…3월 20·27일은 ‘슈퍼주총’
뉴스종합| 2015-02-10 06:48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상장사들의 지난해 결산 정기 주주총회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다수 상장사의 정기 주주총회는 다음달 20일과 27일 ‘금요일’에 대거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는 17일 첫 회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 끝날 예정이다.

올해도 넥센타이어가 가장 먼저 오는 17일 경남 양산 본사 건물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현재까지 미원화학(25일)과 KT&G(27일)도 이달에 정기 주주총회를 열기로 했다.

다음달에는 한라홀딩스가 2일 테이프를 끊는다.
대기업 중에선 포스코(POSCO)가 3월1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9일에는 한솔아트원제지와 쌍용머티리얼이 주주총회에 나선다.

다음달 20일에는 상당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몰려 있다. 네이버(NAVER)와 NHN엔터테인먼트가 각각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 홀과 분당구 경기도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주주총회를 한다.

또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2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상장사로는 농심과 LS산전,LS, 만도, 한솔로지스틱스, 케이씨텍, 덕성, 한국항공우주, AK홀딩스, 성문전자, 퍼시스, 팀스, 신도리코, 화천기계, 예스코, LF, 한솔홀딩스, 전방, 신도리코, 한라, 아이에스동서, 웅진씽크빅, 한화화인케미칼 등이 있다.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주주총회가 가장 많이 몰린 날은 다음 달 셋째주 금요일인 20일이다.

그러나 아직 주주총회 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주요 대기업그룹 계열사 중 상당수가 다음달 넷째 주 금요일인 27일을 주주총회 일로 잡을 가능성이 크다.

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상장사들이 정기 주주총회 날로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선호한다”며 “주주총회 날짜를 공개하지 않은 다수 상장사는 다음 달 27일을 주주총회 일로 잡을 것으로 보여 이번 시즌의 슈퍼 주주총회일은 20일과 27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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