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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우리은행, 사물인터넷ㆍ핀테크 사업 공동추진 협약
뉴스종합| 2015-02-10 09:39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KT는 우리은행과 10일 KT 광화문빌딩에서 IoT(사물인터넷) 및 핀테크(FinTech)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애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 시스템 개발▷ 비콘을 활용한 위치기반 금융상품 및 고객 서비스 개발 ▷창조경제 기반의 푸드트럭 관련 사업 공동협력 ▷금융ㆍ통신이 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과 핀테크 사업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기존의 담보대출은 은행들이 자동차나 공장설비 등 동산자산을 담보물건으로 인정하지 못해 영세 사업자들이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애셋 매니지먼트 담보대출 관리 시스템’은 이들 동산담보물건에 무선통신 및 GPS 센서가 탑재된 IoT 단말을 부착하고 위치 추적이 가능토록 해, 안정적인 담보 관리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KT와 협력을 통해 지급결제 등 IoT를 활용한 신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방위 핀테크 사업을 추진해 국민금융서비스에 함께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청년창업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푸드트럭’ 의 국내 활성화를 위해 KT는 무선결제기와 사업운영 앱 등 인프라를, 우리은행은 창업 컨설팅과 관련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우리은행과 핀테크 사업협력은 이종산업간의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미래융합사업의 기반인 Io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하고 혜택 많은 금융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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