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첼시가 후반 종료 직전 윌리안의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12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초반부터 마티치와 윌리안의 슈팅 등을 앞세워 에버턴을 몰아붙였다. 에버턴도 첼시의 공세에 물러서지 않고 루카쿠와 배리의 과감한 슛으로 맞대응했다.

전반 초반 여러 차례 슈팅을 주고 받은 두 팀의 경기는 중반부터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골문을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골이 필요했던 양팀은 교체카드를 꺼내며 득점을 노렸다. 

첼시는 후반 24분 다소 부진했던 레미와 콰드라도를 빼고 드로그바와 파브레가스를 투입해 경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에버턴 역시 후반 28분 바클리, 레넌을 빼고 깁슨, 미랄라스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첼시는 종료 5분을 남기고 이바노비치가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에버턴은 베리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몰렸고, 첼시는 이어진 공격에서 후반43분 윌리안의 극적인 골이 터져 1-0으로 승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