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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실책에 발목 WBA에 0-2 완패
엔터테인먼트| 2015-02-12 07:16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실책에 발목 WBA에 0-2 완패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웨스트브로미치(WBA)에 0-2로 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2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브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0대2로 패했다. 8일 선덜랜드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던 기성용은 불과 3일 휴식 뒤 열린 이날 경기에서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체력적으로 다소 버거워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여전히 높았지만, 간간히 볼키핑 실수를 범하고 볼을 빼앗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후반 15분 WBA의 이데예가 문전에서 수비 2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후반 29분에는 몬테로가 수비진영 왼쪽에서 볼을 끌다 빼앗긴 뒤 이 공을 연결받은 베라히노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스완지를 무너뜨렸다.

스완지는 만회골을 노리며 적극 공세에 나섰지만 전반기 팀의 주 득점루트였던 시구르드손과 보니의 공백이 컸다. 선덜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답답한 공격을 펼친 끝에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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