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러시아 조업 규제 완화 덕’… 킹크랩 100g당 ‘3980원’
뉴스종합| 2015-02-12 09:26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최근 러시아 정부의 킹크랩 조업 규제 완화로 인한 조업량 증가로 킹크랩 대량확보가 가능해지면서 설 연휴를 맞아 시중가보다 저렴한 킹크랩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러시아산 활(活) 킹크랩’ 60톤 물량을 100g당 3980만원에 판매한다.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이다.

러시아 쿼터 확대와 더불어 중국 최대 명절 춘절로 중국의 킹크랩 수입량이 급감, 국내 수입량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인 1.5kg 이상(마리 당)의 큰 상품을 선보인다. 한 마리 당 가격으로 환산 시 5만 9700원으로 시중 판매가와 비교해 30% 가량 저렴하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사전 기획을 통한 대규모 물량 확보에 나서며 작년 행사 때보다 50% 늘린 60톤 물량의 킹크랩을 준비했다.

김영태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연휴 기간 기름진 제수용 음식에 지친 입맛을 달래줄 이색 수산물로 킹크랩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급 수산물을 가격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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