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밸런타인데이 분위기 살리는 와인은?
뉴스종합| 2015-02-12 11:05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연인과 혹은 친구, 지인과 밸런타인데이 파티를 계획중이라면 로멘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와인 한병쯤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듯 싶다. 와인은 여느 주류와 달리 다양한 종류와 재미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조금만 세심하게 선택한다면 밸런타인데이를 빛내 줄 최고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750㎖의 일반 용량의 와인부터 절반 크기의 하프 와인, 4분의 1 크기의 미니 와인, 1.5리터의 대용량 와인, 2병 크기의 매그넘 와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량의 와인들이 판매되고 있어 파티 성격에 맞는 용량 별 와인을 준비한다면 파티의 분위기를 돋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다른 센스까지 어필할 수 있다.

롯데주류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파티 성격에 따른 용량 별 맞춤 와인을 추천한다. 연인과의 속깊은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는 둘만의 오붓한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750㎖의 기본 용량 와인을 준비해보자. 깊어가는 밤 와인이 전해 주는 풍미와 낭만적 분위기, 로맨틱한 아로마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올 밸런타인데이에는 쉬라즈 품종의 와인을 준비해보자. 쉬라즈 품종은 균형 있는 농도와 입안 가득한 유순한 질감 그리고 고혹적이고 스파이시한 맛으로 어떤 음식과도 어울린다. 특히, 쉬라즈의 세계적 명가, 펜폴즈의 ‘BIN 2’는 호주 각지에 걸쳐 최상의 포도만을 골라 블렌딩한 펜폴즈의 프리미엄 와인으로 ‘호주의 버건디 스타일 와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부드럽고 섬세한 와인이다.

잘 익은 블랙베리, 다크 플럼, 블랙 감초 등 유럽 지역에서 재배되는 블랙 계열의 다양한 과실향이 분위기를 잡는데 탁월한 마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깊고 밝은 자줏빛이 감도는 색감마저 로맨틱하다. 특히, BIN 2 라는 이름 중 ‘둘’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어 연인의 날인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에 즐기기에 좋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연인이라면 하프 와인을 추천한다. 하프 와인은 2인이 가볍게 마시기에 가장 좋은 용량으로 연인이 딱 한 잔씩 즐기기에 좋다. 그 중 ‘반피 로사리갈’ 하프 와인은 소용량이지만 고품질의 브라케토 다퀴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와인 애호가는 물론 초보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반피 로사리갈은 시저가 클레오파트라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바쳤다는 포도인 ‘브라케토 다퀴’ 품종으로 만들었는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며 들려주기 좋은 스토리도 지니고 있다. 특히 꽃병과 드레스를 닮은 매혹적인 병과 발그스레 한 볼을 연상시키는 장밋빛 빛깔이 연인의 마음을 매료시키기 충분하다. ‘반피 로사리갈’의 은은한 장미향과 달콤한 과실향은 초콜릿 등 달콤한 음식과 함께 잘 어울려 더욱 달콤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싱글 또는 연인들이 함께 모이는 캐주얼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 와인을 준비해보자.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 ‘벨라다 모스카토’는 와인 잔 없이 맥주처럼 한 손에 들고 마시거나, 빨대를 꽂아 마실 수 있어 심플한 스탠딩 파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맥주병처럼 와인병을 쉽게 딸 수 있도록 스크루 캡을 적용했고 병 디자인 역시 손에 잡기 편하도록 작고 슬림하게 꾸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달콤한 모스카토 품종에 낮은 알코올 도수로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어 여럿이 함께 하는 캐주얼 파티에 제격이다.

취향 따라 품종별로 골라 마실 수 있는 미니 와인도 있다. ‘옐로우테일 미니’는 기존 와인(750㎖)의 4분의 1 크기인 187㎖로 혼자 마시기에 적당한 소용량 와인이다. 와인을 즐기지만 한 병의 양이 부담스러운 싱글족이 즐기기 좋으며 와인 잔 없이 맥주처럼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즐기기에 좋다.

게다가 품종 별로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레드 와인 2종 (옐로우테일 메를로, 쉬라즈)과 화이트와인 2종(옐로우테일 샤도네, 소비뇽 블랑)으로 구성된 미니 와인 세트도 판매되고 있다. 옐로우테일 미니 와인 세트는 전체적으로 한 병 정도의 양이지만 여러 가지 맛의 와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재미난 구성이 특징이다. 미니 와인 세트 하나면 어떤 상황에서, 어느 음식과 매칭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길 때는 경제적인 대용량 와인도 추천한다. ‘골드 바인 콩코드’는 1.5 ℓ 대용량 용량의 와인으로 여럿이 함께 하기 좋다. 포도주스를 만드는 품종인 콩코드만을 사용해 레드 와인의 타닌이 부담스러운 초보자를 비롯,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과일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당도가 뛰어나 한국의 맵고 짠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삼겹살, 치킨, 피자 등과도 궁합이 좋아 파티에 제격이다. 와인 자체로 즐기기도 좋지만 스페인식 와인 칵테일인 상그리아처럼 다양한 과일을 넣어 마시면 보다 색다른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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