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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랭킹 54위’ 15계단 껑충…35개월만에 일본 앞섰다
엔터테인먼트| 2015-02-13 10:29
[헤럴드 경제]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4위로 급상승했다.

FIF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2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608점으로 지난달 69위에서 15계단 오른 54위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5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큰 가산점으로 작용했다. FIFA 랭킹 점수 계산에 대륙 대회인 아시안컵은 가중치를 받는다.

사진=OSEN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내에서 FIFA 랭킹 2위가 됐다. 이란이 10계단 상승한 41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은 5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국이 FIFA 랭킹에서 일본을 앞선 것은 35개월만이다.
아시안컵 우승팀 호주는 100위에서 63위로 3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전체 1위부터 7위까지는 변동 없이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브라질,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프랑스는 공동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하락했고, 우루과이가 9위, 스페인이 10위다.

한편,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4강에 오른 적도기니는 118위에서 49위로 69계단 뛰어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팀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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