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1분기 정당 국고보조금 98억…옛 통진당 뺀 3개 당에 분할 지급
뉴스종합| 2015-02-13 15:28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통합진보당이 정당해산 결정이 각 정당의 살림에 보탬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 98억6025만원을 3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동안 옛 통진당이 받던 6억9천여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으로 쪼개져 각 당에 지급됐기 때문이다.

정당별로는 교섭단체를 구성한 새누리당과 49.6%(48억8587만2350원)을 수령했고, 새정치연합이 45%(44억4350만5830원)를 받아갔다.

또 의원 5석 미니정당인 정의당은 5.4%(5억3천87만1천820원)를 수령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경상보조금 총액 가운데 50%를 우선 균등하게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정당에 총액의 5%씩을 각각 배분한 뒤 남은 금액을 의석수 비율에 따라 나눠 지급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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