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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튼 "北核 유일한 해법은 남북한 병합"
뉴스종합| 2015-02-14 09:18
[헤럴드경제] “북핵 위협에 대한 해법은 남한과 북한을 병합하는 것이다.”

미국의소리(VOA)는 13일(현지시간)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북한 붕괴론을 주장했다.

볼튼 전 대사는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열린 민간단체 디펜스포럼 강연에서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대한 유일한 장기적 해법은 두 개의 코리아를 병합하는(merge)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핵문제가 중국의 경제성장을 막고 있는 이유라고 지적하며 “중국이 보유한 대북 영향력을 발취해 북한 정권을 붕괴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식량ㆍ에너지 등 대북 자원공급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활용해 북한의 자립력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볼튼 전 대사는 남북 통일이 중국의 성장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미국과 중국은 주한미군 배치 등 관련 사안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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