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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제조기’ 윤세아, 정글에서 못하는 게 뭐예요?
엔터테인먼트| 2015-02-14 14:10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배우 윤세아가 ‘정글의 법칙’을 통해 무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 3화에서는 팔라우 섬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세아는 바다에 물고기를 잡으러 간 육중완을 기다리며 나무로 젓가락을 만들었다. 빗속에서 정성스레 나무를 손질하던 그녀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흥얼거리다 “가사 너무 좋지 않냐”라며 노래에 심취해 이전 방송 분에서 볼 수 없었던 천상 여배우다운 풍부한 감수성을 드러냈다.

이어 흥이 오르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을 부르기 시작했다. 진지한 상황극과 함께 의외의 노래 실력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던 그녀는 고음이 잘 되지 않자 “어우 이거 아니야“라며 ”이건 꿈이다. 배고프다“라고 말해 ‘윤형’다운 털털한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세아는 음식을 먹을 때에도 남다른 표현력과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과일 폿볼프루트를 시식하게 된 그녀는 큰 눈을 동그랗게 뜨며 표정만으로 과일에 달콤한 맛을 표현하는가 하면, 배 낚시에 실패해 힘없이 돌아오던 중 김병만이 잡아온 스파이니로브스터와 물고기를 보고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무릎을 살짝 굽힌 자세로 “어머~”라고 소리치며 만찬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다 삶아진 스파이니로브스터 비주얼에 흥분한 윤세아는 마치 정지 화면인 듯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며 말을 잊지 못하다가도 멤버들의 배려로 제일 먼저 시식을 하게 되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크게 한입 베어 물고는 발을 동동 구르며 “너무 맛있어서 넘기기가 싫다”고 극찬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윤세아는 정글에서 유일한 홍일점으로 때로는 누나 같고, 때로는 엄마 같고, 때로는 형 같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방송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메인을 장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상 여배우다운 풍부한 감수성과 연기력은 물론 폭풍 리액션, 털털함, 성실함 등 ‘매력 제조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앞으로의 그녀에 활약은 더욱 기대해 볼 만 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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