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2030 소셜커머스 이용객 95% “오프라인서 보고 온라인서 구매한 적 있다”
뉴스종합| 2015-02-16 10:23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20~30대 중 대부분이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이른바 ‘쇼루밍’을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 www.wemakeprice.com)은 2030 남녀회원 2000명을 대상 쇼핑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5%가 쇼루밍을 경험해봤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본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역쇼루밍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75%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쇼핑패턴에도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쇼루밍에 대한 경험은 30대 여성일수록 높았으나, 역쇼루밍 경험은 20대 여성이 가장 높았다.

또한 물건이 필요해서 구매하는 고객(38%)보다 필요를 대비해 미리 구매하는 고객(50%)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남성은 당장 필요에 의해, 여성은 미래에 필요에 의해 쇼핑을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30대 여성은 필요에 의해 물건을 산다는 응답자(24%)에 비해 미래에 대비해서 사는 비율(60%)이 2배나 높았다. 이와 관련 위메프 측은 “남자는 해당상품이 당장 필요할 때 쇼핑을 시작해 가격대를 고르는 반면에 여자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등장하면 미래의 필요를 생각해 구매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이번에 조사된 새로운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패션∙뷰티와 마트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개편에도 참고하여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