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IS테러 위험해’ 日, 근대5종 이집트대회에 선수 출전 불허
엔터테인먼트| 2015-02-17 08:43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IS, 일본인 테러위협 고조돼 위험.’

일본은 최근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일본인 살해 사건 때문에 다음 달 19일부터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열리는 근대5종 월드컵에 자국 선수의 출전을 불허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근대5종협회는 애초 이 대회에 남녀 선수 8명을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IS가 일본인 고토 겐지씨와 유카와 하루나씨를 살해하는 등 일본인에 대한 테러 위협이 고조하는 점을 고려해 출전을 취소했다. 협회 측은 대회 출전을 희망한다는 선수들의 의사 표명에도 안전을 이유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 우승 팀에게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앞서 일본의 스포츠 단체는 안전을 이유로 중동에서 열리는 탁구 대회와 레슬링 대회 등의 출전을 보류한 바 있다.

/withyj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