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게임으로 ‘완생’하는 웹툰
라이프| 2015-02-17 09:41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영화, 연극, 드라마 등 웹툰을 접목 시킨 2차 산업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한 달 평균 독자 유저만 2000만명. 무서운 존재감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웹툰들은 점차 영역을 확장하며 대중문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게임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소재의 특이성과 신선함을 가진 웹툰을 이용해 게임과 콜라보를 진행하거나 캐릭터에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많은 게임업체들이 인기 웹툰 IP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게임을 개발, 서비스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갓오브하이스쿨’ 포스터

실제로 NHN엔터테인먼트는 하루 최대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네이버 웹툰 ‘와라 편의점’을 게임으로 출시해 인기 웹툰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컨버전해 성공한 첫 사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 외 인기 웹툰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신의 탑’, ‘노블레스’, ‘갓오브하이스쿨’ 등 여러 웹툰이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되고 있다. 

'와라 편의점' 블록 상품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 중인 ‘갓오브하이스쿨’도 올해 상반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수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진 ‘갓오브하이스쿨’은 모바일 액션 RPG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 중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저들은 물론 해당 웹툰의 박용제 작가도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웹툰은 영화, 연극, 드라마를 넘어 게임 분야에서도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다크호스”라며 “곧 선보일 ‘갓오브하이스쿨’ 모바일 게임은 웹툰을 사랑하는 모든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진짜 액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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