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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오리엔테이션 때 술 많이 마시면 1학년 내내 과음 가능성 높아
뉴스종합| 2015-02-17 15:15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술을 많이 마신 대학교 신입생들의 경우 학년 내내 학년 내내 과음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의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150여 명의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술을 많이 마신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1년 내내 술을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알코올약물연구저널’ 최신호에도 실렸다.

연구팀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술을 많이 마신 학생들이 그 후에도 계속해서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대학 입학 전에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가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런 경향은 남학생들 사이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탬린 코너 연구원은 학생들은 한 번뿐이라고 생각하며 많이 마시겠지만, 그것이 결국 음주와 관련된 문제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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