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亞음식, 세계에서 제일 빨리 성장하는 시장 되다
뉴스종합| 2015-02-23 09:22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아시아 음식이 불과 15년안에 요식업의 틈새시장에서 세계에서 제일 인기 있는 음식이 됐다는 시각이 제시됐다.

시장조사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세계에서의 아시아 음식 패스트 푸드 식당은 500% 늘어 세계에서 제일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외신은 아시아 음식의 성장률은 중동 음식, 라틴아메리카 음식, 닭고기와 피자 요리의 성장률을 합친 것과 비슷한 비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123rf]

아시아 음식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한 데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미국 등에 비아시아 국가에 아시아인 이민자가 늘어 아시아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아시아 음식과 매운 소스 맛에 푹 빠졌다고 보도했다.

식당조사 회사인 테크노믹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 음식의 인기에 대해 “사람들이 점점 강렬한 맛과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인기에 힘입어 햄버거, 치킨, 샌드위치 등 아시안 음식을 만들지 않는 식당들도 아시아 음식에서 영감을 얻은 퓨전 식단을 짜고 있다. 시장조사 회사 민텔에 의하면, 미국 내의 패스트 푸드 점에 최소한 550점의 메뉴는 아시아식 이름이 있거나 아시아 음식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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