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커피숍 문화’ 가 커피 캡슐시장을 1억 파운드 늘리다
뉴스종합| 2015-02-23 09:24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이른바 “커피숍 문화”가 커피 캡슐 제조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보회사 IRI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사이 몇몇 커피 캡슐 브랜드의 매출은 50% 이상 늘었다. 또 커피캡슐 산업의 매출은 1억200만 파운드로, 2억6700만 파운드 짜리 사업인 커피 산업의 38%나 된다.

IRI의 분석가 젠 에일링(Jen Ayling)은 이에 대해 “슈퍼마켓의 커피 메뉴는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라떼 외에 급격히 늘었다”며 이로 인해 보통 따뜻한 음료보다는 청량음료나 물을 더 많이 찾는 35세 이하의 소비자들에게 커피를 더 많이 마실 기회를 제공해 커피 소비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사진출처=123RF> 

또 제조사들이 소비자를 자신의 브랜드에 잡기 위해 판촉 행사를 늘린 것도 늘어난 매출에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커피 캡슐은 병에 팔리는 커피에 비해 진열할 때 공간을 많이 차지해 점점 더 잘 팔리는 큰 브랜드만 진열돼 물건을 팔기 어렵지만, 소비자들은 자기가 산 커피 머신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자신의 사이트에서만 캡슐을 팔아도 어느 정도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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