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유전자변형 사과, 미 농식품부 허가 획득
뉴스종합| 2015-02-23 09:26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유전자변형(GMO) 사과 두 종이 지난 13일 미 농식품부로부터 인증을 받으면서 논란이 뜨겁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사과는 아틱 그래니(Arctic Granny)와 아틱 골든(Arctic Golden) 두 종이다.

미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들은 캐나다의 오캐나건 스페셜티 과수원(Okanagan Specialty Fruits Inc.)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병충해에 강하고 음식 쓰레기 발생률이 낮은 반면 인간 생태계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사진출처=123RF> 

또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색되는 일이 거의 없어 조각 생과일 제품의 원료로 쓰이기 알맞다.

오캐나건 스페셜티 과수원은 아틱 그래니와 아틱 골든이 유통되기까지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유전자변형 사과는 유전자변형 감자와 함께 여전히 미 식품업계의 뜨거운 감자다.

미 식음료 전문매체 푸드다이브에 따르면 미 농식품부는 유전자변형 신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으나, 푸드앤워터워치 등 식음료 소비자보호단체들은 이들 제품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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