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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가 문제였다’ 양키스 사바시아, 139㎏로 불린 뒤 캠프 등장
엔터테인먼트| 2015-02-23 11:35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급격한 다이어트가 패인?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C.C. 사바시아(35)가 전성기 때의 넉넉한 몸매로 다시 부활을 노린다.

미국의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사바시아가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사바시아의 체중은 305파운드(약 139㎏)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 전 275파운드(약 125㎏)였던 것에 비하면 14㎏가량 살을 찌운 것이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지난 2년간 혹독한 체중 감량을 거친 사바시아는 2013년 3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4.78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는 무릎 부상 탓에 8경기 등판에 그쳤다.

“짧은 기간에 급격하게 살을 뺀 탓에 몸의 밸런스가 흐트러졌다”고 판단한 사바시아는 팀 의료진과 상의 끝에 자신이 가장 잘 던졌을 때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사바시아는 200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는데, 당시 체중이 300파운드 이상이었다.

그는 “현재 체중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며 “좀 더 강해진 것 같고, 무릎도 예전보다 훨씬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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