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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호골’ 기성용, 2014-15 시즌 EPL 최고 시청률 기록
엔터테인먼트| 2015-02-23 18:31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맨유 킬러’ 기성용의 맹활약이 2014-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1시 50분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14-15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스완지시티와 맨유의 경기는 1.2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4-15 시즌에 생중계 된 EPL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기성용은 소속팀이 1점 차이로 뒤지고 있던 전반 30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완지시티는 이후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더블’을 달성, 기성용은 ‘맨유 킬러’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한 시즌 중 홈과 원정에서 상대팀을 모두 이기는 것을 더블이라고 부른다.

이날 골로 박지성이 세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성용은 엄지손가락을 입에 무는 ‘젖병 세리머니’를 펼쳐 아내 한혜진의 임신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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