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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비 2014년…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런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는데…
뉴스종합| 2015-02-24 14:36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전년 대비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뭘까.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4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입원환자 중에는 노년성 백내장으로 전년 대비 11.9%나 늘어난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뒤이어 어깨병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도 11.6%나 늘어났다.

폐렴과 뇌경색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도 전년 대비 8.6%씩 늘어났다.

외래 환자 중에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을 전년대비 36.6%나 증가했다. 비염으로 전년 대비 11.8%, 치아가 썩는 치아우식이 11.7%, 기관지염이 11.2%였다.

노년인구가 늘어나면서 노년성 백내장 환자들이 크게 급증했다. 여기에 삶의 질이 좋아지면서 치아 관련 질환을 호소하는 국민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요인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기관지염의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국민들도 점차 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작년 암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4조2777억원으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입원 진료 중에서는 폐암(3174억원), 간암(3069억원), 위암(2687억원)의 진료비가 컸으며 외래 진료 중에는 유방암(3002억원), 갑상선암(1458억원), 폐암(1359억원) 순이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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