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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낮은 남성이 과음한다”
라이프| 2015-02-25 08:35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지능지수(IQ)가 낮은 사람은 IQ가 높은 사람 보다 더 과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가 스웨덴에서 1949~1951년에 태어나고 1969~1971년에 군복무를 한 남성 4만9321명을 대상으로 IQ, 음주, 흡연,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IQ가 낮을 수록 과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인지능력과 음주 문제와의 일관성 있는 관계를 보여준 첫 연구라며, “높은 IQ가 더 건강한 삶의 선택을 낳는다”고 결론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연구팀은 하지만 경제적 배경, 사회적 지위 등도 음주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 여성은 음주량과 음주 형태 면에서 남성과 달라, 이번 연구를 여성으로까지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대니얼 폴크스테트 이 연구소 조교수는 “IQ와 과음 간에 관련성이 크다는 점이 이 대규모 집단 연구의 주요 메시지”라며 “낮은 IQ는 좋지 못한 사회적 배경, 감정문제 같은 다른 취약점들과 따라가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술중독: 임상실험연구’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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