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태양광엑스포(PV EXPO 2015)는 일본 리드엑셔비션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15년 월드 스마트에너지 위크(World Smart Energy Week 2015)’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공정기술 전시회 등 모두 9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국내 신재생에너지업체의 국내 태양광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태양광 엑스포(PV EXPO)‘에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국내 10개 기업이 총 16부스의 규모로 참가 한다.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1900억 kWh(전체 발전량중 30% 비중)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비주택 분야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분야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내 태양광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 부족한 부분을 태양전지 및 셀 수입으로 보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가 한국 태양광 업체들의 일본 시장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기업들은 전력선 통신(PCLㆍPower Line Communication)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350W급 태양광 거치형 마이크로 인버터(다쓰테크)와 태양광 발전소(주택용포함)의 냉각ㆍ세정시스템으로 발전소의 출력을 연평균 13.6%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Add-on system(하이레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오스트리아, 중국과 모두 6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한 월드비씨가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고 작년 일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약 20MW의 태양광구조물을 납품했으며, 자동화생산라인으로 태양광 구조물을 대량생산이 가능 엔닉스가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일본 태양광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관리공단은 전시기간 중 일본, 홍콩, 미국 등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병행 개최하고 참여기업들의 수출영업망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견인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참석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내년 일본 전력 소매시장이 전면 개방되면 70조 원대 시장이 열리게 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소ㆍ중견기업의 이번 전시회 참여가 일본시장을 점유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관리공단은 해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개발해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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