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자동차 제작 전문가인 이승민씨가 개발한 탄소복합재 전기자동차가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공모전에서 탄소복합재 차량용 시트 개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효성은 이 차체 프레임에 쓰인 자사의 탄소섬유 ‘탄섬’과 자동차용 내장재로 적용된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를 제공했다.
효성의 한 연구원이 개발된 탄소섬유를 살펴보고 있다. 효성 제공. |
효성의 조현상 부사장은 “탄소섬유는 산업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나 레저, 의료, 예술분야 등 쓰임새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탄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혁신 아이디어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섬유는 탄소가 92% 이상 함유된 섬유로, 철에 비해 1/4 수준의 무게, 10배의 강도, 7배의 탄성을 지녔다. 탄소섬유가 적용된 자동차는 강도는 높으면서도 무게는 줄어 연비가 높고 안전하다. 탄섬은 지난해 현대차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인트라도’에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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