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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만 공격?...타이베이 101빌딩 공격 사진 공개
뉴스종합| 2015-02-26 10:29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대만 타이베이의 101빌딩을 공격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대만에 테러 공포가 커지고 있다.

26일 미국에서 발행되는 중국어 신문 둬웨이왕에 따르면 이 사진은 23일 공개됐으며 타이베이 101 빌딩이 공격을 당해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서도 검은 연기가 나는 등 타이베이 시내는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사진과 함께 ”IS가 너희 도시를 공격한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알라가 허가한 날짜가 머지 않았다“라는 글이 함께 올라와 있었다.

사진출처=둬웨이왕

이에 대해 대만 당국은 ”사진의 출처가 믿을 만하지 않다“면서도 ”테러에 대비해 군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101빌딩은 대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이 건물은 2004년 완공된 101층, 높이 508m의 건축물로 건축 당시에는 세계 최고의 높이였다. 현재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빌딩이다

지난해 IS는 “백악관에 알라의 깃발을 날리겠다”고 말하며 미국 본토 테러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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