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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라이브 배팅서 홈런 쳤지만…‘빠른 볼은 아직…’
엔터테인먼트| 2015-02-26 13:28
[헤럴드 경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연습 타격에서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의 파이리트 시티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라이브 배팅에서 왼쪽 담장 뒤 실내 타격장 지붕 위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강정호는 빠른 볼에는 아직 타이밍을 잡지 못한 듯 땅볼성 타구를 많이 쳤다.

사진=OSEN

피츠버그가 주전들로 꾸린 ‘블랙’과 후보 선수 위주의 ‘골드’팀으로 나눠 3월 2일 청백전을 벌이고 나서 3월 3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경기를 치르는 만큼 강정호가 장기인 화끈한 타격을 보이려면 컨디션을 바짝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프링캠프를 찾은 로버트 너팅 피츠버그 구단주는 강정호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며 “좋은 시기에 우리 팀에 와 기대가 크다”고 환영했고, 강정호는 “피츠버그에 와서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너팅 구단주는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공격력이 뛰어난 강정호의 영입을 예로 들면서 “전 세계에 재능이 뛰어난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며 스카우트의 범위를 넓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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