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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10년 파트너 삼성과 결별…새 스폰서는 요코하마 타이어
엔터테인먼트| 2015-02-27 08:53
[헤럴드]이번 시즌을 끝으로 삼성과의 후원 계약을 만료하는 첼시가 요코하마 타이어를 새로운 후원사로 맞이했다.

첼시가 요코하마 타이어와 2억 파운드(약 3,400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4천만 파운드로, 삼성이 제공한 연간 1,800만 파운드(314억 원)의 두배가 넘는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 금액이다. 2015-16 시즌부터 첼시의 유니폼에는 요코하마 타이어의 로고가 새겨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첼시는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동시에 자금 면에서도 힘을 얻게 됐다. 이번 계약은 이전 후원사인 삼성과 비교해 첼시에 두 배 이상의 금액을 안겼다.

[게티이미지]

이러한 계약이 가능했던 배경은 바로 새로운 시장의 개척이다. 요코하마 타이어는 1917년 일본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미국 시장에도 수십 년 전에 진출했다. 프리미어 리그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첼시도 아시아와 북미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는 해마다 증가하는 중계권 수입과 더불어 전년 대비 후원 계약 규모가 36% 상승하며(첼시 계약 미반영) 상업적으로 최고의 성공을 구가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쉐보레와 연간 5,300만 파운드 규모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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