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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日, FTA 협상 급물살…올해 말까지 타결 목표
뉴스종합| 2015-03-01 18:11
[헤럴드경제] 유럽연합(EU)과 일본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U와 일본은 지난주 브뤼셀에서 제 8차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7차 협상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이번 협상에서는 비관세장벽 철폐 문제와 규제 완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고 EU 소식통들이 1일 전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총선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소위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확장적 경제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총선 이후 일본은 EU와 FTA 협상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EU 전문매체 유러피언보이스는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EU와 일본은 지난해 주춤했던 협상 속도를 높여 올해 말까지 FTA협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EU 소식통이 밝혔다.

EU는 농산물 등 식품 시장 개방을 통해 유럽 국가들의 대(對) 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는 또 일본의 식품 규제 완화를 통해 유럽산 육류 및 유제품 수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은 유럽 자동차 시장이 열리면 일본 자동차업계가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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