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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엣지, 승부수 ‘삼성페이’…애플페이보다 유리?
뉴스종합| 2015-03-02 08:39
[헤럴드경제]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갤럭시 S6는 얇은 몸체를 위해 일체용 배터리를 장착하고, 금속과 강화 유리 소재를 사용하는 등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지문 인식을 통한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Samsung Pay)’는 애플의 모바일 결제 앱 ‘애플 페이’에 맞서기 위해 처음 탑재됐다.

삼성페이는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바코드 방식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두루 지원한다. 


삼성 페이 MST 기술은 한국 및 미국 등 시장에 우선 적용된다. 보안 수준이 높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현재 대다수의 매장에서 별도 결제 인식기(동글이) 없이 갤럭시 S6로만 계산할 수 있어 편하다.

또한 삼성페이는 결제 시 카드 번호 대신 임시 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했다. 이는 거래 정보를 단말기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 해킹 등에 보다 안전한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 2015)의 개막을 10일 남짓 앞두고, 미국의 모바일 결제 업체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했다.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특허를 보유한 기술기업이다.

CNN은 갤럭시6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에 대해 “애플페이, 구글월렛과 다르게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가 기업 모바일 시장에서 최상의 보안성을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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